[가슴성형 OP노트] 가슴구형구축, 보형물제거 및 피막제거 (텍스쳐드보형물)
글램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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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7-25 15:41
안녕하세요. 글램외과 오재원원장입니다.
오늘은 텍스쳐드보형물로 수술하신 분의 가슴구형구축으로 인한 보형물제거 및 피막제거에 대해 말씀드려보려고 합니다.
가슴구형구축으로 석회화가 동반된 피막은 제거해 주어야 추후에 장액종 고임이라는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몸에 상처가 생기면 회복 괴정에서 진물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수술을 하면 몸 안에 조직 손상이 발생하며 이에 대한 정상적인 반응으로 혈청이나 혈장 성분, 림프액 등으로 구성된 액체(진물), 즉 장액이 발생하게 됩니다.
장액은 농양(고름) 과는 전혀 다릅니다.
수술 초기에 발생하는 정상적인 액체=진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장액이 일반적인 경우 보다 많이 생기고 고여 있는 것을 장액종이라고 합니다.
텍스쳐드보형물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직과 유착되어 있던 보형물이 물리적인 힘을 받아 조직과 보형물이 분리되어 반복적으로 장액종이 발생하여 가슴구형구축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존 조직과 분리되면서 장액종이 발생하고 보형물 주위로 새로운 피막이 형성되는 이중 피막 현상도 본 케이스에서 보이고 있으며 새로 생기는 이중 피막은 아래 사진과 같이 하얗고 얇은 피막의 형태로 생성됩니다.
이렇게 가슴구형구축으로 두꺼워진 피막은 최대한 많이 제거해 주는 것이 합병증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으나,
새로운 보형물로 교체하는 경우에는 기존 조직이 너무 얇아지지 않는 범위 내에서 피막을 제거하고
보형물의 후면에 흉곽과 유착이 심한 곳은 피막 제거를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안전할 수 있습니다.
위의 케이스는 보형물제거만 진행한 경우로 보형물 후방의 피막은 기흉이나 출혈의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제거하지 않았으며, 가슴 구형구축수술 소견 상 장액종을 발생시킬 염증소견이 심하지 않아 보형물 전방의 피막만 전 절제를 시행하였습니다.
단순 보형물제거 수술은 가슴확대수술에 비해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며, 통증이 거의 없고 단 기간의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보형물 제거 시, 몇 가지 주의해야 할 부분들이 있는데요.
내부 피막과 보형물에 이상 여부를 우선적으로 확인하여 내부를 깨끗하게 청소해야 합니다.
또한 장액종이나 육아조직 등이 발견되었을 시, 제거하거나 조직 검사가 필요하게 될 수 있으며 제품의 파열 시에는 말끔히 제거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피막의 상태가 좋지 않고 석회화까지 동반되었을 경우, 꼭 피막 제거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 글램외과는 피막 제거술이 병행된 가슴재수술의 경우, 제거된 보형물 및 제거된 피막을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